홍사덕 민화협 상임의장, 美대사 피습 책임 사의 표명

박훈규 | 기사입력 2015/03/05 [16:19]

홍사덕 민화협 상임의장, 美대사 피습 책임 사의 표명

박훈규 | 입력 : 2015/03/05 [16:19]

[신문고뉴스] 박훈규 기자 =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은 5일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    민화협 창립 16주년 참석 당시 홍사덕 의장 © 박훈규

 

 


민화협은 이날 오후 서울 구세군회관 건물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홍 대표의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는 사태 수습 이후 사의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테러로 규정하“며 이번 사건이 양국의 우호관계에 추호의 손상도 끼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화협은 이번 피습을 저지른 김기종 씨가 대표로 있으면서 지난 1998년 민화협에 회원 단체로 등록한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에 대해서는 "앞으로 의장단 회의를 열어 징계·제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홍 대표의장은 최근 급성 신부전이 발병해 3일째 서울시내 모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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