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스테로이드 양성반응 23일 도핑청문회

이계덕 | 기사입력 2015/03/22 [15:59]

박태환, 스테로이드 양성반응 23일 도핑청문회

이계덕 | 입력 : 2015/03/22 [15:59]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수영선수 박태환이 '금지약물' 검사에서 약성반응이 나온 가운데 국제수영연맹(FINA) 도핑위원회 청문회가 23일 열린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FINA 청문회 출석 통보를 받았다.
 
애초 청문회는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박태환 측에서 '소명 자료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면서 연기를 요청했고, FINA가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박태환은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T병원에서 맞은 '네비도(nebido)' 주사제 때문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면서 지난 1월 병원장 김모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후 검찰은 김 원장이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도핑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박태환에게 주사한 것으로 보고 병원장 김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FINA 규정상 청문회 결과는 20일 안에 공표해야 하지만 대한수영연맹은 2∼3일이면 결정 사항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박태환이 2년 이상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 내년 8월 열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은 무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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