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및 탈북여성 마약류 투약사범 검거

윤진성 | 기사입력 2015/04/01 [11:22]

중국동포 및 탈북여성 마약류 투약사범 검거

윤진성 | 입력 : 2015/04/01 [11:22]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부산영도경찰서는 3월 31일(화)  중국동포와 탈북여성들이 연계해 마약류로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밀매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로 탈북여성 이 모씨(여, 42세, 밀매책)씨등 4명을 구속하고, 단순 투약한 탈북여성 김모(여, 41세)씨를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 10일경 경기도 용인시 소재 A호텔에서 유씨의 알선으로, 밀매책인 중국동포 오모(37세, 수배)씨로 부터 필로폰 6.94g(약 230여회 투약분)을 300만원에 매매하였고, 유씨는 알선을 도운 대가로, 오씨로부터 약 30여회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07g을 무상으로 받았다.

 

이와 함께, 또다른 여성피의자 유씨(여) 및 정씨등과 공원주차장, 호텔등지를 돌며 플라스틱 생수통 등을 개조하여 흡입기를 만들고, 흡입기 윗부분 유리관에 필로폰 소량을 넣어 라이터로 가열한 다음, 발생하는 연기를 흡입하는 방법으로 상습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에서는 이번 사건의 주범인 중국인 밀매책 오씨 등 상선에 대해 추적하고, 이와 유사한 사건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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