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 이계덕 기자 = 동성애 차별법이라 불리우는 '종교자유 보호법'을 통과시킨 이후 미국 전역에서 비난이 들끓자 인디애나주가 법안에 '동성애 차별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기로 한데 이어 허친슨 아칸소 주지사도 1일(현지시간) 리틀 록의 주 정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 의회를 통과한 종교자유보호법의 서명을 보류하고 의회로 법안을 돌려보내겠다고 발표했다.
허친슨 주지사는 주 의회에 종교의 자유와 다양성에 대한 관용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법안 내용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할 참이다.
지난달 27일 이 법에 서명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재계·스포츠계를 망라한 유명 인사의 잇따른 혹평과 지역 및 미국 내 여러 기업의 우려를 접하고서 31일 주 의회와 함께 법안을 손질하겠다며 나흘 만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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