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 이계덕 기자 = 우크라이나 의회가 9일(현지시간) 가 공산주의 및 나치즘을 금지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고 <뉴시스>가 <키예프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지난 1917~1991년 존재했던 우크라이나 공산정권과 나치 독재 체제를 범죄로 규정하고, 이와 연관된 국기, 기념물, 길 이름, 상징물, 선전 등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에 따라 공산주의나 나치즘과 연관이 있는 상징물을 이용하는 단체나 언론 매체는 등록 취소나 활동 금지를 당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공산당은 이번 법안이 위헌적인 입법이라며 반발했다. 표트르 시모넨코 우크라이나 공산당 당수는 의회가 채택한 공산주의 금지법은 국가 안보와 영토 통합성에 타격을 입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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