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10대 미성년자도 연행…성동경찰서로 이송

이계덕 | 기사입력 2015/04/18 [16:56]

[속보] 경찰, 10대 미성년자도 연행…성동경찰서로 이송

이계덕 | 입력 : 2015/04/18 [16:56]
[신문고] 이계덕 기자 = 18일 광화문 일대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이 경찰과 충돌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0대 미성년자가 연행된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로드스꼴라' 대안학교 학생인 17세 A군을 현재 연행했으며, 성동경찰서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기자들과 학생들이 "미성년자"라고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후 1시 30분 경 경찰이 경복궁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던 유가족들 중 제욱·다인·경주·민정·다영 어머니와 준형· 재능·찬민 아버지를 연행했다.
 
이어 다시 2시 40분 경 버스 위에서 저항하던 유민·영석아버지를 연행했다. 뒤늦게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가족들을 도우러 왔지만 경찰에 의해 차단됐다.
 
경찰과 몸싸움 과정에서 동진 어머니는 부상을 당해 백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까지 연행된 유가족은 15명으로 그중 11명은 금천경찰서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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