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경찰저지선 뚫고 청와대 앞도로 진입
광화문서 물대포·최루가스 수만명 격렬 대치중

이계덕 | 기사입력 2015/04/18 [19:44]

500여명 경찰저지선 뚫고 청와대 앞도로 진입
광화문서 물대포·최루가스 수만명 격렬 대치중

이계덕 | 입력 : 2015/04/18 [19:44]
[신문고] 이계덕 기자 = 18일 7시 44분 경 광화문서 시민들이 격렬히 대치 중인 가운데 7시 44분 유가족 등 500여 명의 시민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진입했다. 경찰은 경복궁 앞 도로에서 나머지 시민 4만여 명과 물대포, 살수차, 최루가스까지 동원해 대치하고 있다.
 
앞서 오후 7시 15분 경 시민 수만여 명이 경복궁역 앞에 경찰이 배치했던 '차벽'을 넘어뜨리고 광화문 경복궁 누각 앞 도로에 시민들이 들어섰다. 경복궁 앞 도로를 시민이 장악한 것은 8년만에 처음이다. 앞서 6시15분 경 경찰의 1차 저지선을 뚫자 경찰은 경복궁 앞 차벽 뒤쪽으로 '물대포'와 '방어벽'을 새로이 형성했다.
 
시민들은 '차벽'을 밀었고, 결국 차벽버스 한대가 넘어졌다. 현재 시민들은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경찰과 격렬히 대치중이다.
 
한편, SNS 상에서는 자신을 15세 라고 밝힌 중학생이 "15살 중학생입니다. 시위 참여하러 광화문광장으로 갑니다. 미성년자인 저도 가는데 어른분들은 왜 가만히 지켜보고만 계시나요?"라는 트윗을 남기는 등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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