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재보선 출마한 변희재 후보 고소

이계덕 | 기사입력 2015/04/25 [19:39]

김미화, 재보선 출마한 변희재 후보 고소

이계덕 | 입력 : 2015/04/25 [19:39]
[신문고] 이계덕 기자 = 4. 29 재보궐선거 관악을에 출마한 변희재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조국, 진중권, 김미화, 이재명 등 논문표절 적발”이라고 표기하자 김미화씨가 허위 내용이라며 변 후보를 고소했다.
 
김씨는 "변 후보가 제기한 논문 표절 의혹이 법원에서 1심에 이어 2심까지 명예훼손으로 인정됐으며 형사 고소까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전했다.
 
변 후보는 '변희재는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의 선거 공보 포스터에 ‘2013년 연구진실성검증센터 대표’를 지낸 경력을 적시하고 김미화씨를 비롯해 조국 교수와 진중권 교수, 이재명 성남시장의 논문표절을 적발했다고 적었다.
 
변 후보는 김미화씨의 대응에 대해 “김미화 씨는 당시 성균관대학교가 밝힌 ‘선행연구 부분에서 일부 표절이 있으나, 그 정도가 경미하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표절 논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를 등에 업고 자신이 표절을 한 적이 없다고 계속 주장해오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법원은 김씨의 논문표절 주장이 명예훼손으로 판단하고 변희재 후보측에 1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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