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평범한 농사꾼·주부 동양화가 되다

윤진성 | 기사입력 2015/05/28 [18:39]

강진, 평범한 농사꾼·주부 동양화가 되다

윤진성 | 입력 : 2015/05/28 [18:39]
▲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수료생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가정주부농사꾼들이 동양화가로서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은 지난 27일 동양화(북종화)화가 양성과정 강좌 수료식을 가졌다이 날 수료식에서는 총 9명의 수료생이 배출되었으며 특히 한국서화작가협회원들이 참석하여 동양화가로서 등단하는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강진군은 지난해 6월 군민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재능나눔 분위기 확산과 지역발전을 이끄는 인적자원을 키워내기 위해 발전을 이끄는 핵심 자원을 키워내기 위해 동양화의 대가 노전 묵창선 화백의 재능나눔으로 동양화가 양성과정 강좌를 개설하여 올 5월까지 1년 간 수업을 진행했다.

 

 

▲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수료생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강진읍에 거주하는 수료생 박귀영씨는 농사일만 하던 손으로 처음 붓을 잡게 된 지 벌써1년이라는 게 놀랍다이렇게 수료식에 당당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노전 선생님과 군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재능나눔을 통한 배움의 기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이들이 또 다른 성취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평범한 농부와 주부들이 이번 동양화 화가양성 강좌를 통해 문화예술인으로 재탄생했다배움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나눔도 함께 성장해 가는 뿌리다.이번 수료생들의 멋진 도전과 새로운 도약이 또 다른 재능나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관내 지역사회에서 활동 중인 재능보유자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재능나눔 활성화와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수료생들은 지난 1월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위하여 한국서화작가협회 전남지부 가묵회를 결성하였으며13회 동아국제예술대전에서 특선과 입선18회 대한민국소품 서예대전 우수상특선입선하는 등 동양화 동아리 활동을 전개해 성과를 내고 있다.
 
수료생들은 동양화가로서 지속적인 예술 및 학습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번 동양화 화가 양성과정 수료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강진아트홀 전시실과 화랑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년간 수강생들의 열정이 서린 동양화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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