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르크 처럼 반드시 대통합을 이루겠다”

소상공인연합회 2015정기총회 2대 회장에 ‘권오금’ 당선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5/06/06 [06:15]

“잔다르크 처럼 반드시 대통합을 이루겠다”

소상공인연합회 2015정기총회 2대 회장에 ‘권오금’ 당선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5/06/06 [06:15]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5일(금)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국서점조합연합회 8층 대회의실에서 2015 정기총회를 갖고 제2대 회장에 권오금씨를 선출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이날 총회에는 총 49개 회원 단체 가운데 본인 참석 17개 위임 10개 단체등 총 27개 단체가 참석해 과반수를 넘어 성원됐다.

 

이어 치러진 회장선거에서 권오금 (사)한국차양산업협회 회장이 단독출마 한 가운데 16개 단체가 투표해 찬성 15표 무효 1표로 집계돼 선출이 확정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계속해서 수석부회장에 (사)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 연대성 회장, 부회장에 (사)한국프로사진협회 성철현 회장등 5명과 함께 이사 3명 감사 2명 등의 선출을 마무리 지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향후 통합을 진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정관상 4인 이상 12인 이내로 규정되어 있는 부회장의 경우 5명만 선출하는 등 향후 진행될 통합에 대비했다.

 

▲  제2대 회장에 당선된 권오금 (사)한국차양산업협회 회장  © 추광규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권오금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힘없고 순수한 백성의 표본이 되었던 우리의 소상공인들이 이제 비로소 거대한 조직을 만들어 정정당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할 일 없으면 장사나 하지’가 아니라 희망과 비전을 전하는 올바른 공공의 조직으로 탄생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오직 우리들의 조직은 소상공인처럼 순수하고 열정을 갈망해야 그만큼 튼튼한 조직이 탄생된다”면서, “여기 계신 여러 회장님 노력과 정성으로 후세에 수많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길라잡이와 같은 존재로 탄생된다면 그 이상의 영광과 명예로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금 회장은 계속해서 “오늘과 같은 관심과 성원이 항상 제 어깨에 놓여 있다면 부족한 저는 잔 다르크의 심정으로 그런 조직이 탄생되도록 대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4년 4월 출범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승재·박대춘 공동회장 체제로 출범한 뒤 지난 2월 단독회장 선거를 앞두고 두 공동회장 간 회장 선거 강행과 연기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진 바 있다.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박 공동회장 측은 선거직후인 지난 2월 27일 별도의 모임을 갖고 최 공동회장 측의 단독선거 강행을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3월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51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최승재 회장 측과 ‘총회무효소송’등 법적다툼을 계속하는 가운데 이날 2015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하면서 최승재 회장 측과의 재통합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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