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병통제예방센터, 한국 ‘메르스’ 주목

의료진-보건담당자, 환자의 한국여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

뉴욕일보 | 기사입력 2015/06/13 [10:35]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한국 ‘메르스’ 주목

의료진-보건담당자, 환자의 한국여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

뉴욕일보 | 입력 : 2015/06/13 [10:35]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자국 의료진과 보건 당국자들에게 담당 환자의 한국여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권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메르스 관련 페이지 이미지 캡쳐  

 

 

CDC는 11일 홈페이지의 '보건경보체계' 페이지에 게재한 권고문을 통해 "미국 내에서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특히 "고열과 심한 호흡기질환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증상이 시작되기 14일 이내에 한국에서 병원을 방문했을 경우" 등에 대해 즉각 메르스 여부를 진단하고 관계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고 CDC는 밝혔다.

 

CNN 방송은 CDC가 이와 함께 보건 당국자들에게 전화를 통해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메르스 전염 상황 등을 알렸다고 전했다.

 

CDC는 현재 한국에서의 메르스 발병을 3단계인 공지 등급 중 가장 낮은 '주의'로 분류하며 통상적 수준의 주의를 요망하고 있으며,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의 여행 계획을 메르스 때문에 변경하는 일은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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