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패닝, 스릴러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

이시권 기자 | 기사입력 2015/06/22 [07:00]

다코타 패닝, 스릴러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

이시권 기자 | 입력 : 2015/06/22 [07:00]

 

 

 

7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 로라 리프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난해 미국에서 개봉한 심리 스릴러물이다.

 

영화는 충격적인 영아 실종사건 발생 7년 후, 또 한 명의 아이가 실종되면서 수사는 시작된다.

 

사건을 담당한 형사 낸시(엘리자베스 뱅크스 분)는 7년 전에 일어났던 사건에서 유사점을 찾아내곤 당시 2명의 범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기 시작한다. 로니(다코타 패닝 분)도 그 중 하나다. 
 
18살이 된 두 소녀, 로니와 엘리스(다니엘 맥도날드)는 7년 전 영아 실종 사건의 범인이다. 수사가 시작되자 로니와 앨리스는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이들의 엇갈린 진술이 이어지면서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 라인은 제목만큼 보는 내내 비밀스럽게 다가온다.

 

원작자 로라 리프먼(Laura Lippman)은 신문기자 출신의 소설가로, 지난 1997년 『볼티모어 블루스(Baltimore Blues)』로 데뷔했으며, 10년 남짓에 굵직굵직한 상을 휩쓸어 쓰는 작품마다 상을 받은 작가가 됐다.

 

두 번째 작품 『참 시티(Charm City)』(1997) 이후 『죽은 자는 알고 있다』(2007년)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성공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배리 상, 스트랜드 매거진 비평가 대상, 퀼 상, 스파인팅글러 매거진 상 등을 수상했고, 영국 추리작가협회상과 검슈 상 후보에도 올랐다. 또한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피플>, <빌리지 보이스> 등 다양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처럼 심리물에 스릴러가 가미된 것도 흥미롭고, 연기천재로 불리는 다고타 패닝의 알 듯 모를 듯 감춰진 진실을 추리해 가는 재미가 이 영화의 매력이다. 에이미 버그 연출, 상영시간 9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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