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축구를 통한 비행 청소년 교화한다!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5/06/29 [10:42]

전주지검, 축구를 통한 비행 청소년 교화한다!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5/06/29 [10:42]

[신문고뉴스]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신유철)은 지난 6월 26일(금)비행청소년을 선도하고, 소외계층불우청소년에 대한 범죄예방 활동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전북현대모터스FC, 법, 사랑전주지역협의회및 전주보호 관찰소, 소년원등 보호기관과 함께 '축구와 함께 하는 전북지역 청소년의 정서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축구경기관람, 축구강습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법교육을 강화하여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과 준법 정신을 함양하고, 비행청소년들이 재범에 이르지 않고 건전한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전북지역이 법질서가 확립된 안전한 사회로 발전할 수있 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전주지검은 협약 배경에 대해 "관내 소년범은 2013년 1월부터 감소추세를 보이나, 재범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비행을 예방하고 재범을 방지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3~4월 범죄 척결에 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토착비리및 서민생활 침해사범척결 ▲ 성폭력․ 가정폭력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엄단및 피해 회복지원 ▲ 소년범의 사회복귀 지원 확대가 급선무라는 지역여론을 확인하고 이를 검찰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의열정발산과 스트레스 해소공간의 부족, 가족과의 유대감 약화 등이 청소년 범죄의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전주지검은 계속해서 "청소년들에게 마음껏 열정을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관람, 응원등을 통해 유대감을 회복하도록 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고, 비행 청소년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전북지역의 프로스포츠구단과 ‘청소년 선도지원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지검은 앞으로 축구단의 선수와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법 교육을 실시하고, 비행청소년을 교화하는 소년원, 보호관찰소, 청소년꿈키움센터등과 연계하여 프로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1일 축구교실등 봉사프로그램의 개발등을 적극 지원한다.

 

전북현대모터스FC는 청소년들에 대한 축구지도와 축구 경기관람을 지원한다. 법사랑위원전주지역연합회는 축구를 통한 교화가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선도하고, 경기관람시 기초질서 확립운동을 전개한다.  

 

전주지검은 "미래의 주역이 되어 희망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비행에 노출 되지않고, 비행 청소년들이 재범에 이르지 않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의 정서함양과준법정신의 고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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