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선6기 ..'청년 돌아오는 전남 만들었다'

윤진성 | 기사입력 2015/06/29 [18:10]

이낙연 민선6기 ..'청년 돌아오는 전남 만들었다'

윤진성 | 입력 : 2015/06/29 [18:10]
▲ 이낙연 전남지사©사진=전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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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9일 전남 발전을 위해 현장을 누비며 일군 민선 6기 1년 성과를 밝힌 후 “앞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기틀 마련을 위해 중국 네트워크 체계화, 에너지산업 중심지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6기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로 △인사․입찰이 투명한 도정 바로 세우기 △올해 국비 예산 5조 3천억 원 확보(전년 대비 11% 증가) △일자리 7만 7천 개 제공 △159개 기업 7천400억 원 투자 실현 및 231개 기업 3조 5천억 원 투자협약 등을 꼽았다. 

또 △혁신도시 인구 8천 명 돌파 △대불․여수산단의 혁신산단 지정에 따른 기능 고도화 및 광양제철소~여수산단 간 부생가스 교환 해저터널 사업 착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한발 앞선 본격 유기농시대 시작과 양식산업 1조 원 시대 진입 △무안공항과 호남선 KTX의 이용객 증가 △100원 택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등 맞춤형 생활복지 시책 추진 △‘가고 싶은 섬’, ‘숲 속의 전남’ 브랜드시책 출발 △동부지역본부 격상 △광주․전남, 광주․전남북, 전남․경북, 전남․서울 간 상생협력 진행 △함경북도와 땅끝협력 모색 등도 성과다. 

이 지사는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전남 발전 전략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중국,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 여수에 문을 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KTX 개통에 따른 전남과 수도권의 반나절 생활권, 무안공항 활성화 등 변화된 주변 여건을 활용해 앞으로 추진할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지사는 “한전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상을 포함한 도 차원의 ‘에너지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혁신도시 일원에 ‘에너지 기업 전용산단’을 건설하고, ‘산학연 유치지원센터’와 ‘에너지밸리센터’를 건립,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한국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TX 개통과 무안공항 활성화, 중국 관광객 증가,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토요문화장터’ 개설 등 전남 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해 전남 관광객 5천만명 시대를 열겠다”며 “또한 중국 업무 총괄부서 및 민간 T/F팀을 설치해 2018년까지 대중국 수출 1억 달러 달성 등 중국 지향의 지역발전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이달 출범한 여수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포스코․한전과 협력해 각각 광양에 소재․부품산업, 혁신도시에 에너지산업 지역 혁신역량을 키우겠다”며 “이와 함께 전남해양수산 융복합벨트를 추진, 중국 등 세계시장 겨냥한 고차가공 수산식품단지를 조성하고 해양․수산 기자재 관련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해 서부권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대통령에게 △세월호 유족과 진도군민에 대한 충분하고 신속한 보상 △추모공원과 안전센터를 진도에 전액 국비로 조성 △호남선 KTX 2단계 구간을 대통령 공약대로 무안공항 경유토록 지체없이 결정 △광주․전남에 감염병 전문 격리병동을 국가시설로 조속히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공공의료체계 전반 재구축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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