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비서실장 김학용 "에이 새끼야 그만하라"

콩가루 집안(?)..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의 난장판

박훈규 | 기사입력 2015/07/02 [13:00]

김무성 비서실장 김학용 "에이 새끼야 그만하라"

콩가루 집안(?)..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의 난장판

박훈규 | 입력 : 2015/07/02 [13:00]

[신문고뉴스] 박훈규 기자 = 새누리당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내홍을 겪고 있다.

    

▲     © 박훈규

 

 

특히 김무성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원내대표 거취에 관한 공개 발언이 이어지자 회의를 마무리하지 않은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날 김태호 최고위원은 "오늘이 제가 유 원내대표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이 되길 바란다"며 "유 원내대표 스스로가 콩가루 집안이 아닌 찹쌀가루가 되겠다고 한 만큼 이제 이 말씀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유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에 "해도 너무한다"며 "긴급 최고위를 한지 3일 밖에 안됐는데 그것을 못 기다리나. 유 원내대표에게 그만두라고 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해도 너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이 “한 말씀 드리겠다”며 원 정책위 의장의 말을 맞받아치려는 순간 

가만히 듣고 있던 김무성 대표가 “그만해”라며 목소리를 높이며 김 최고위원을 제지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제 뜻이) 잘못 전달되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자 

김무성 대표는 "끝내겠습니다. 회의 끝내! 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김 최고위원은 “대표님,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김 대표는 “마음대로 해!” 하며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이런 상황에서 김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이 “에이, 새끼야 그만하라”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 다시 김 최고위원은 억울한 듯 회의장을 나가면서 “사퇴할 이유가 왜 없습니까. 무슨 이런 회의가 있습니까!”라며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     © 박훈규

 

한편 당사자인 유 원내대표는 어두운 표정으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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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lfehd 2015/07/02 [13:32] 수정 | 삭제
  • 너나 잘 해라, 육갑을 떨어요.
  • 잘헌다 2015/07/02 [13:31] 수정 | 삭제
  • 당신들은 원래 그런사람들이었습니다
    딱 그 수준이 바로 당신들의 정체입니다
    사람의 본모습은 어려울때 나타나는 건데...지금 당신들의 민낯이 드러나네..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