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동전 모아 아프리카에 학교 지어요!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5/07/02 [17:17]

조계종, 동전 모아 아프리카에 학교 지어요!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5/07/02 [17:17]

[신문고뉴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에서 지난 2014년 10월부터 배포를 시작한 ‘Dream Africa 저금통 모금사업’이 총모금액 3억여 원이라는 모금성과를 거두고 지난 6월 30일로 공식 종료 되었다.

 

'Dream Africa 저금통 모금사업‘은 CJ대한통운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2014년 8월에 저금통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가지 디자인을 총 10만개 제작하여 전국 750여 사찰과 동국대학교법인 산하 중·고등학교, 어린이·청소년 법회, 불교 유관단체 등에 지난해까지 배포를 했다.

 

 

▲  동전 분류 모습  


 

총 25,000여개의 저금통이 수거되어 약 25%의 회수율을 보였으며 총 모금액은 304,710,805원이 모금됐다. 246개 사찰과 18개교 교육기관(학교, 유치원 등)이 모금사업에 동참했으며 22곳의 불교대학, 신행단체 등에서도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거둔 성과이다.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스님은 “불교계에서 저금통 모금사업으로는 불자들의 관심이 가장 뜨거웠던 것 같다. 동전으로 3억 원을 모으기에는 적지 않은 양인데 불자들의 힘을 보여준 것 같다.”며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건립중인 보리가람 농업기술학교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저금통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학교 건립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었다. 내년 완공 될 때까지 계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동행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건립중인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는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순항중이며, 8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학교 건립뿐 아니라 아프리카 아동과 1:1결연사업을 7월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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