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저축은행 박순석 회장님!
이곳은 돈 놀이 하는 곳이 아닙니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5/07/02 [17:47]

신안저축은행 박순석 회장님!
이곳은 돈 놀이 하는 곳이 아닙니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5/07/02 [17:47]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신안저축은행 본점앞에서 성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하늘안추모공원 갈등과 관련 신안저축은행이 불법적으로 장악하려 한다면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

 

 

▲  강남구 삼성동 신안저축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시민단체   © 추광규 기자

 

 

"죽은자의 영혼이 영면하시는 곳입니다"

 

관청피해자모임과 사법정의국민연대는 2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신안저축은행 본점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안저축은행을 강하게 성토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안저축은행은 재단법인 금산공원에 120억원을 대출해준 경위를 밝히라"면서, "신안저축은행은 재단법인 조안공원의 불법취임한 임원을 즉시 철수 시켜라"고 요구했다.

 

이어 "신안저축은행은 불법으로 재단법인 조안공원을 장악하고 있는 사실을 밝히라"면서, "신안저축은행은 시행사 엔파크를 갑으로 작성하여 공증한 약정을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관청피해자모임등은 계속해서 "신안저축은행은 재단법인 조안공원을 6억 4,000만원에 인수한 경위를 밝히라"면서, "신안저축은행은 상근이사 노덕봉의 지위를 즉시 회복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안저축은행은 불법분양대행사 설립을 즉시 해산하라"면서, "신안저축은행은 분양수수료 4,000만원을 즉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관청피해자모임등은 마지막으로 "신안저축은행은 하늘인 추모공원 허가권 매입에 지불했다는 27억원의 지불경위를 밝히라"면서, "우리는 이 같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 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경기도 양주시 소재 하늘안추모공원과 관련 시행사인 (주)앤파크는 "신안저축은행이 동일인에게 100억 원이 넘는 대출을 할 수 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출한도를 초과하여 120억 원을 대출해줬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중이다. 

 

또 이 같은 대출금을 상환받기 위해 "신안저축은행은 아무런 담보 없이 한 법인에게 100억 원을 대출한 후 그중 80억 원을 기존 채무변제에 충당하고 잔액 20억 원으로 연체이자를 납부하는 등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했는가 하면 대출금 회수를 앞세워 추모공원 운영을 실질적으로 좌우하면서 편법과 불법 경영을 일삼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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