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제부 신동욱 "김태호 친박계 용장 등극"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5/07/03 [10:50]

박근혜 제부 신동욱 "김태호 친박계 용장 등극"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5/07/03 [10:50]

[신문고뉴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둘러싼 내홍이 김학용 의원의 욕설까지 맞물려 점입가경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47) 총재가 김 의원의 욕설은 지도부의 민낯을 앞세운 충성심 경쟁 ‘역린’의 막장 정치드라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와 함께 이날 막장 드라마의 원인을 제공한 김태호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엄호사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신 총재는 2일 자신의 SNS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김태호 최고위원의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촉구, 김무성 대표의 중도 퇴장, 김학용 비서실장의 욕설 등은 충성심 경쟁 지도부의 민낯을 앞세운 종편 시청률 1위 ‘역린’의 막장 정치드라마”라고 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회의 끝내’라며 자리를 박차고, 김태호 최고위원은 ‘사퇴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데...’ 김학용 비서실장은 ‘에이, XX야 그만해’하고 욕설을 하는 막장 정치드라마의 한 장면을 잊지말자”고 덧붙였다.

 

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막장 정치드라마 제목은 ‘역린’ 주연은 유성민, 김태호, 김무성, 조연은 김학용, 단역은 원유철, 카메오는 서청원, 이인제, 지나가는 행인은 김을동, 이정현 등이다. 연출은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신 총재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김태호 최고위원이 욕설까지 동원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다. 김 최고가 유승민 용퇴를 거론하며 김무성 대표와 비박계를 향해 일갈을 날린 사건은 친박계의 새로운 ‘용장’으로 등극했을 의미한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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