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기정떡 명품 특산물로 거듭난다

윤진성 | 기사입력 2015/07/16 [15:26]

화순 기정떡 명품 특산물로 거듭난다

윤진성 | 입력 : 2015/07/16 [15:26]
▲ 화순 기정떡 명품 특산물©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의 특산물인 기정떡을 비롯해 파프리카, 산약초(산나물) 가 명품 특산물로 거듭난다.


화순군은 명품화순의 군정 시책 가시화를 위해 10대 분야별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정떡 등 떡과 파프리카, 산약초를 명품 특산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군은 관내 전문 인력(명인, 신지식인)을 활용한 화순 떡의 명품화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떡 개발로 화순 떡의 산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기정떡(2010년 기정떡 부문 대한명인 지정)은 전통 발효 떡으로 3대째 기정떡 전통의 맛과 맥을 이어가고 있는 업체로서 100% 국내쌀을 이용해 기정떡을 생산하고 있다.

색소 등 화학 첨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데다 울금, 뽕잎, 자색고구마 등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웰빙 기정떡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에 수출하고 있다.

b우리떡(2007년 전국 떡명인 인증)이 만드는 별꼴떡볶이, 떡국세트, 생송편, 꽃송편, 모양떡볶이 등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기존 사각떡에서 소량화, 모양의 차별화와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개발떡의 특산화와 선물용 상품을 개발해 떡의 명품화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명인, 신지식인 등 관내 전문가를 활용한 홍보마케팅과 백화점과 쇼핑몰 등 명품관 입점과 홍보책자 발간, 화순 명품점 지정 등을 통해 떡의 명품화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파프리카도 명품 특산물로 육성된다.

도곡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대표 문형윤)은 유리온실(13ha), 자동화비닐온실(15ha) 등 28ha의 재배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130억원(내수 100억, 수출 30억)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파프리카 명품화를 위해 수출 확대를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 판매망도 확대키로 했다.

또한 박람회 등 각종 마케팅에 참여하고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촌마을의 소득창출을 위해 산약초(산나물)를 명품 특산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인근에 광주광역시가 위치해 소비시장 확보가 쉽고 화순한약재유통(주)과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을 통한 생산·가공·유통 시스템이 구축돼 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군은 산촌마을별 생산자단체 조직을 유도, 이들 단체를 우선적으로 총 사업비 1억원 이내 실소요액을 지원하고, 생산자단체별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약초 명품화 전략을 통해 국내 최대 한약초 생산을 기반으로 한방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의료체험과 관광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대 분야별 명품화 사업으로 특산물을 선정해 떡, 파프리카, 산약초를 명품 특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화와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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