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산기념관 '다산트릭아트전' 운영
윤진성 | 입력 : 2015/07/29 [22:21]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전남 강진군 다산기념관에서는 제43회 청자축제와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28일부터 11월30일까지 다산트릭아트전을 운영한다. 트릭아트란 착시현상을 통해 체험자가 그림 안에 일부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미술품으로 딱딱하고 정형화된 전시에서 벗어나, 트릭아트를 활용하여 다산 선생의 일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사진을 촬영하고 소장할 수 있어 아이들의 여름방학 체험으로 제격이다. 다산트릭아트전의 주제는 다산 선생의 일생 중 10개의 스토리를 선정하여 이를 현대 상황에 맞게 각색했다. 10개 작품의 기본 주제는 다산 시를 짓다, 정조와의 만남, 서학을 만나다, 다산초당, 다산과 차, 의원 다산, 제자 양성, 방대한 저술, 다산과 현대, 해배 등이다. 또한 목민심서를 비롯한 작품 주제에 맞는 다산 관련 유물 10건 36점도 함께 전시된다.
최종열 다산기념관장은“많은 사람들이 다산 선생이 위대한 학자인 것을 알고 있지만, 많은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산 선생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하여 다산트릭아트전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관한 강진군 다산기념관은 다산 선생의 18년 강진 유배생활의 발자취와 학문세계를 현대적인 가치로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역사교육의 산실로 다산 관련 유물 확보,유물 해제를 통한 기획전시 등 명실상부 다산 실학의 산실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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