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여파? 제천영화제 예매 관심 후끈

최윤정 | 기사입력 2015/08/04 [04:29]

임시공휴일 여파? 제천영화제 예매 관심 후끈

최윤정 | 입력 : 2015/08/04 [04:29]
▲ 영화 '에이미' 스틸 사진     © 제천영화제

 

 

[신문고뉴스] 최윤정 기자 = 오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인터넷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나가 영화제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확인했다. 특히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30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 인터넷 예매는 시작 2분 만에 뮤직 인 사이트 섹션의 <에이미>가 매진을 기록했고,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의 <한 시간의 평화>, <미라클 벨리에>, <지미 헨드릭스: 올 이즈 바이 마이 사이드>는 상영 2회차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27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천재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음악과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에이미>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으며 소개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그 외에도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외로운 이민 2세의 두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막스와 레니> 역시 단기간 매진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고, 록 페스티벌 무대를 꿈꾸던 한 뮤지션이 현실의 벽을 깨달아 가는 작품 <어떤이의 꿈>은 국내 장편 영화 중 처음으로 매진을 이뤄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JYJ의 박유천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된 <기적의 피아노> 역시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음악영화에 대한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는 단편 섹션의 강세도 돋보였는데,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단편 1’,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단편 3’, ‘뮤직 인 사이트 단편’은 오픈 후 30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단편 영화에 대해 대폭 증대된 관심을 증명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음악 프로그램 중에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공연의 신 이승환, 인디씬을 넘어 대중적으로도 가장 뜨겁게 떠오른 신예 밴드 혁오, 록과 일렉트로닉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청량감 가득한 퓨처 팝을 선사하는 솔루션스가 참여하는 ‘원 썸머 나잇 – 스타리 나잇’(8.14)이 인터넷 예매분을 완판 시키며 한여름 밤의 록킹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 음악 프로그램 티켓은 8월 17일(월)까지 공식 홈페이지(www.jimff.org)에서 예매 가능하며, 인터넷 예매 매진작은 상영 및 공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현장 판매분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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