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심사위원, 김태용-나스타샤 킨스키

김광배 | 기사입력 2015/08/18 [04:56]

부산영화제 심사위원, 김태용-나스타샤 킨스키

김광배 | 입력 : 2015/08/18 [04:56]
▲ 김태용 감독과 나스타샤 킨스키     © 부산영화제
 
 
[신문고뉴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를 심사할 5인의 심사위원이 확정됐다. 
 
뉴커런츠는 1996년 1회부터 지금까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의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아시아 영화의 숨은 원석을 찾아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아시아영화 경쟁 부문이다. 매년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뛰어 넘는 아시아 신진 감독들의 과감한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을 찾아내기 위해 뉴커런츠 심사위원단은 세계 영화계의 저명 인사들로 구성된다. 
 
올해 뉴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배우인 동시에 여성 감독으로 잘 알려진 실비아 창이 선정됐다. 실비아 창은 70년대 홍콩을 대표하는 스타 배우이자 감독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배우 이외에도 감독으로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그 중 <20 30 40>(2004)으로 2004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실비아 창은 올해 심사위원장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방문을 앞두고 있다.  
 
실비아 창과 함께 뉴커런츠를 이끌 심사위원으로는 발리우드 영화 시장에서 새로운 장르와 스토리로 확고한 영역을 개척한 인도의 대표 감독인 아누락 카시압, 그리고 영화 <가족의 탄생>(2006), <만추>(2010) 등으로 국내외에 탄탄한 마니아 층을 이끌고 있는 한국의 김태용 감독이 선정됐다. 
 
그리고 영화 <테스>(1979)로 1981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배우인 나스타샤 킨스키와 뉴욕 ‘빌리지 보이스’의 수석 영화 평론가이자, 2015 퓰리처상 비평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미국의 스테파니 자카렉이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다. 
 
뉴커런츠는 5인의 심사위원들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2편의 작품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때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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