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애틀 버스사고 한국 여대생 사망 확인

조이시애틀뉴스 | 기사입력 2015/09/29 [07:39]

美 시애틀 버스사고 한국 여대생 사망 확인

조이시애틀뉴스 | 입력 : 2015/09/29 [07:39]

지난 24일 발생한 오로라 브릿지 버스참사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27일 숨진 5번째 사망자는 한국인 여학생 김모양(20)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당국은 혼수상태에 빠진지 사흘만인 27일 오전 숨을 거둔 여성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앞서 하버뷰병원의 수잔 그레그 대변인은 27일 오후 이번 사고로 중상을 입은 20세 여성이 사망,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지만 추가 사망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노스 시애틀 칼리지가 개강을 앞두고 주선한 오리엔테이션 여행을 위해 전세 관광버스에 타고있다 사고를 당한 한국 학생은 모두 7명으로 이 가운데 한 여학생은 손가락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 깁스를 한 후 퇴원했고 나머지 5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김양은 머리에 중상을 입고 하버뷰병원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의료진의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갑작스런 비보를 듣고 사고 다음날인 25일 시애틀에 도착한 김양의 부모는 그동안 김양의 병상을 지키며 상태가 호전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참사로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유학온 외국 학생 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기사는 [조이시애틀뉴스 http://www.joyseattle.com ]제휴기사 입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