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쪽방촌 연탄 기금마련 밤길걷기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5/10/06 [10:50]

아름다운동행, 쪽방촌 연탄 기금마련 밤길걷기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5/10/06 [10:50]

[신문고뉴스] 오는 8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의 밤거리가 나눔의 빛으로 반짝인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쪽방촌 연탄 지원 기금마련 108DAY – 도심 속 아름다운 밤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해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108데이 행사는 불교계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바쁜 일상 속에 도심의 밤길을 걸으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된 아름다운동행의 대표 나눔 캠페인이다. 
 
조계사를 시작으로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장충단공원, 남산산책로, 명동, 조계사로 구성된 약 11km 코스를 3시간 여 걷기를 통해 완주하게 된다. 그동안 도심 속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낭만의 길로 안내하게 된다. 더불어 걷기 완주 후에는 조계사에서 참가자들이 다함께 나를 깨우는 108배와 명상을 하는 시간을 갖고 밤 11시 종료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 화제가 되었던 '아이연탄맨' 선포식도 진행된다. 참가비 2만원은 33장의 연탄을 기부할 수 있는 기금으로 전액 사용되며, 이날 참가자들이 다함께 퍼포먼스에 동참하고, 연말 진행될 연탄배달봉사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은 "나를 돌아봤을 때 비로소 주변이 보이게 된다. 아름다운동행은 잠시 여유를 찾는 시간을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걷기도 하고 연탄 기부도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개인과 가족, 동호회원 등 약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신청을 했으며, 지난 해 참가자의 올해에도 참여하기도 하며, 행사 직전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심 속 아름다운밤길걷기는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참가신청 및 문의사항은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 또는 모금사업팀(02-737-9595)으로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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