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쟁 소설 김선우 '발원'독후감 공모전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5/10/08 [09:38]
[신문고뉴스]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는 김선우 장편소설 ‘발원’을 부처의 씨앗으로 삼아,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넘는 ‘화쟁’의 정신을 널리 파종하고자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주최하고 불교신문, BBS불교방송, BTN불교TV, 법보신문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동국대학교, 중앙신도회 등이 후원한다. 참가 자격은 청소년부(중·고등학생)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눠진다.
접수기간은 2015년 10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입니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12월 9일이며, 대상 1명에는 상금 3백만, 금상 2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은상 8명과 동상 10명에게는 상금 50만원과 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금까지 알려진 원효 스님과 요석 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소설로 불자들은 자연스럽게 자기 삶을 돌아보게 될 것이며, 비불자들이 읽어도 불교적 가르침에 자연스럽게 눈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12년 화쟁 사상과 문화를 범국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화쟁위원회와 불교신문이 공동으로 화쟁 소설을 기획하여 김선우 작가의 ‘세 개의 달’을 불교신문에 1년 동안 연재하였고, 연재분을 엮은 책 『발원 - 요석 그리고 원효』이 지난 5월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화쟁위원회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김선우 특유의 유려하고 맵시 있는 문장으로 신라의 사회상과 원효의 사상을 균형감있게 다루고 있다."면서, "이는 화쟁위원회의 큰 성과로 화쟁 사상의 사회적 공감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어 독후감 공모 불서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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