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대학 학인스님들 외국어 실력 경연 펼친다!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5/10/08 [09:46]

승가대학 학인스님들 외국어 실력 경연 펼친다!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5/10/08 [09:46]

[신문고뉴스] 조계종 종단기본교육인 승가대학 학인 스님들의 외국어실력을 겨루는 ‘제1회 조계종학인 외국어 스피치대회’가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 주최로 오는 14일(수)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외국어스피치대회>는 영어, 중국어, 일어 3개 언어로 진행되며, 지난 9월 15일 예선(개인41명, 단체13팀 총 161명 참여)을 거친 본선진출자 개인부 13명 단체부 6팀 총64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외국어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스피치 내용은 사찰문화, 불교교리, 승가대학 생활 등의 내용을 영어 등 외국어로 사진, 동영상(PPT)을 곁들여 대중스피치를 하며, 특히 단체는 춤과 노래, 연극 요소까지 연출되어 한편의 오페라 같은 외국어스피치가 선보일 예정이다.
 
<외국어스피치대회> 심사는 언어별로 원어민이 포함되어 진행되며, 심사기준은 외국어 표현능력(발음, 내용전달력 등), 불교적 내용성, 창의성, 자세와 태도(표현력), 대중성(대중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스피치 시간은 개인은 5분, 단체는 10분의 발표시간이 주어진다. 시상은 개인과 단체로 나누어 대상(총무원장상, 개인단체 각200만원)과 최우수상(교육원장상, 개인2단체1 각100만원), 우수상(교육위원장상, 개인2단체1, 각50만원), 원력상(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상 개인8단체3, 각30만원), 특별상(교육원장상, 1인 3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현재 조계종단은 승가대학 교육과정의 하나로 영어 2과목 2학기를 필수로 하여 불교영어 교재를 보급하여 공부하게끔 하고 있다. 중국어 일어도 선택과목으로 10명 이상 교육을 진행하면 외래강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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