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우수 농수산식품․관광상품 판로 개척 나서

남성진 기자 | 기사입력 2015/10/09 [15:52]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관광상품 판로 개척 나서

남성진 기자 | 입력 : 2015/10/09 [15:52]
▲  이낙연 전남지사가 8일 오전 도청 윤선도홀에서 도내 우수상품 국내ㆍ외 판로 개척을 위한 K-Food, K-Tour 품평 및 상담회에 참석, 농수산식품ㆍ관광상품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신문고뉴스] 남성진기자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과 관광상품을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푸드(K-Food), 케이투어(K-Tour) 상품으로 키우기 위한 품평회 및 상담회가 도내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8일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열렸다. 

전라남도와 GS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 120여 품목, 관광상품 7건이 출품됐다. 출품된 상품에 대해선 GS의 전문 판매촉진담당자(MD) 15명이 품평과 상담을 실시했다. 

전라남도가 집중 육성하는 농수산 식품을 8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 식품분야 품평회에는 녹차, 양파, 울금, 유자, 함초, 미역, 다시마 등 도내 우수 농수산물을 원재료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됐다. 8개 분야는 GS입점 기업제품, 지역연고산업 육성제품, 해외유기농 인증제품, 6차산업화 우수제품, 마을기업/사회적기업 제품, 도지사 품질인증 제품, 해외수출 및 국내 판매 우수기업제품, 유망기업제품이다. 

관광상품 분야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6차산업과 연계한 어촌체험, 농장체험 등 웰빙체험 관광상품과 남도한바퀴, 가고 싶은 섬 상품이 출품됐다. 

이번 품평회에선 1차 평가와 2차 평가과정에서 GS MD들이 도내 농수산식품 가공기업에 상품화와 마케팅 및 판매전략을 자문해줬다. 이와함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농식품벤처창업특화센터 전문가 6명이 참여한 법무, 특허, 금융 등 원스톱상담도 이뤄져 참가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품평 및 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상품 30여 점은 GS유통망인 리테일과 홈쇼핑의 현장 점검, 내부 평가 등 상품화 기획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GS유통업체와 입점계약을 추진하게 된다. 

최종선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전남의 우수한 농수산제품, 관광상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도와 GS,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센터가 가동되는 만큼 조기에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도와 센터 전담기업인 GS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가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 제조업체 및 관광상품 정보제공 및 행사장 지원 등을 담당하고, GS가 유통전문 MD 15명을 동원해 품평 및 상담을 지원하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행사 진행과 현장 원스톱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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