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쌀 인천시 앞장서 소비, 농민 돕자”

강화 도래미 마을에서 제1회 강화섬쌀 홍보 전국 벼 베기 대회 열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5/10/11 [07:48]

“강화섬쌀 인천시 앞장서 소비, 농민 돕자”

강화 도래미 마을에서 제1회 강화섬쌀 홍보 전국 벼 베기 대회 열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5/10/11 [07:48]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지난 봄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았던 강화군 농민들의 얼굴에 모처럼 함박 웃음꽃이 피었다. 민관이 힘을 합해 제1회 강화섬쌀 홍보 전국 벼 베기 대회 등을 통해 쌀 판매를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기 때문.

 

 

▲ 벼 베기대회에 출전한 한 농부가 자신이 낫으로 베어난 볏단을 들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 안상석

 

 

강화섬쌀 브랜드 인지도 조사....소비자 대상 2년 연속 수상 

 

강화군 선원면 도래미 마을에서 '제 1회 강화섬쌀 홍보 전국 벼 베기 대회‘가 10일 오전 안상수 국회의원등 내외빈과 농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아침나절 오락가락하던 빗줄기도 행사 시작인 10시경부터는 말끔히 개면서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도시민들과 농민들이 어울리는 한마당 펼쳐졌다. 여기에 더해 가수 최영철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흥겨움을 더했다.

 

 

▲  안상수 의원이 행사장 방문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 추광규 기자

 

 

안상수 국회의원은 “봄 가뭄으로 농민들의 마음이 타 들어갔지만 합심 노력으로 슬기롭게 잘 극복하면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올해도 풍년이 들었다”면서, “이제 농민들의 한해의 땀이 스민 강화섬 쌀을 높은 가격에 잘 판매하는 게 중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웰빙 식품인 강화섬 쌀로 건강도 챙겼으면 한다”면서, “제1회 강화섬쌀 홍보 전국 벼 베기 대회를 계기로 인천시가 앞장서 소비를 함으로써 강화군 농민들을 돕자. ”면서 강화섬 쌀 소비를 강조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강화섬 쌀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가장 높은 소비자 브랜드 대상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면서 우수성이 입증된바 있다”면서, “품질을 높이기 위해 모내기부터 시작해 적정 시비, 저온 건조등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쌀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앞으로도 강화섬 쌀을 애용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강화쌀로 지은 밥을 이용한 비빔밥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 추광규

 

 

이날 행사는 10시경 내외빈 소개에 이어 행사의 메인이벤트인 강화섬쌀 벼 베기 대회를 비롯해 강화섬쌀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 벼 이삭줍기 체험, 농산물 직거래 행사 이어졌다.

 

축하공연에서는 견우와 직녀, 단이, 유화, 임국환, 서가인, 성탁, 최영철, 진웨뉘, 이영애, 박승희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북분단의 현장인 강화군에서 우리 민족의 동질의식을 고취시키고 통일을 기원하고 농민들의 긍지를 높이고 강화섬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풍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전 국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강화섬쌀 벼베기대회 추진위원회 주최/ 주관(강화라이스 홈페이지 www.ganghwarice.co.kr) 으로 강화군, 강화군의회, 푸드투데이, 문화투데이, 농협강화군지부, 강화옹진축협, 강화인삼농협, 강화남부농협, 서강화농협, 강화농협, 강화군산림조합, 바르게살기위원회, 강화군새마을회, 도래미 마을, 명진컨벤션쎈터, 강화군전문건설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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