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만달러 잭팟 터졌는데 80달러 주네요"

조이시애틀뉴스 | 기사입력 2015/11/07 [08:51]

"8백만달러 잭팟 터졌는데 80달러 주네요"

조이시애틀뉴스 | 입력 : 2015/11/07 [08:51]

美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의 한 카지노에서 800만달러의 잭팟이 터지자 환호성을 터트리며 기뻐했던 오리건 여성이 기계 오작동에 의한 것이라는 직원의 설명과 함께 80달러를 지급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 Photo: KOIN-TV   

 


비버튼에서 모기지 론 오피서로 일하는 베로니카 카스틸로는 '럭키 이글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던 중 잭팟이 터졌다. 하지만 잿팟이 터졌다는 소식을 듣고 온 카지노 직원은 단지 기계오류라는 해명과 함께 당첨금의 10만분의 1에 불과한 80달러를 건네줬다.


카스틸로는 지난 주말 머리를 식힐겸 어머니와 함께 올림피아 남쪽의 로체스터에 위치한 카지로를 찾았다. 1백달러를 넣고 게임을 시작한 그녀는 엄청난 금액의 잭팟이 터지자 뛸듯 좋아했다.
 

그녀는 포틀랜드 방송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기뻐서 믿기 힘들 정도였다"며 "하지만 카지노 직원이 와서 기계가 고장났다며 셧다운 시킨 후 가져가며 티켓을 프린트한 후 80달러를 줬다"고 분개했다. 


카스틸로는 "이는 속임수이고 사기행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막상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잭팟에 당첨되고도 결국은 빈 손으로 나갔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카지노의 존 세터스트롭 CEO는 이런 일은 1995년 개장한 이후 처음이라며 기계 제조업체로부터 정확한 답변을 들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스틸로는 현재 변호사와 이 문제를 상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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