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정책 NGO,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창립

공동대표에 서용완, 이영일, 권성선씨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5/11/09 [08:39]

청소년정책 NGO,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창립

공동대표에 서용완, 이영일, 권성선씨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5/11/09 [08:39]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청소년 관련 NGO를 표방하는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가 지난 10월 31일 흥사단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발족했다.

 

 

 

 

정책연대는 세월호 사건이 계기가 되어 작년 5월부터 주로 청소년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조직 결성을 준비해 왔다. 서울흥사단 사무처장을 역임한 이영일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1년여동안 400여명이 발기인으로 합류했다. 

 

정책연대는 기존 청소년단체와는 그 성격을 달리한다. 우리나라 청소년기관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로 대표되는데 두 기구 모두 정부의 특수법인으로 편제되어 있어 순수한 민간법인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점이 있다. 

 

여타 청소년단체들도 정부, 지자체의 예산 지원에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어 청소년정책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예산에 종속되어 올곧은 소리를 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함께 받아왔다. 

 

정책연대 이영일 공동대표는 "정책연대는 정부 지원을 받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정부나 지자체를 비판만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다만 청소년정책의 주체는 민간이지 관이 아니라는 점만은 분명하게 메세지를 던지겠다는 것. 아직 청소년판은 갑과 을의 권위적 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정책연대는 서용완 건양사이버대 교수, 이영일 한국공익신고지원센터 부소장, 권성선 국회의원 정진후 지역구 사무실 사무국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집행부 구축을 마쳤다. 지역 조직으로는 전북, 부산, 인천, 충북, 제주권의 지부장 선임도 마치고 확산 추세다.

 

청소년제도와 법률적 문제에 대한 자문으로는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이사로 활동중인 장덕천 변호사, 재단법인 동천의 김차연 변호사, 흥사단 소속으로 활동중인 안재석 변호사가 담당한다.

 

교육문제와 청소년정책, 인권, 반부패, 안전, 예산분야는 윤명화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 김형태 전 서울시 교육의원,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 김민선 아이건강국민연대 대외협력위원장, 임정근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 교수, 김선희 명지전문대학교 청소년복지과 교수, 정창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 이지문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등이 맡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