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최악이지만 불교계가 평화 싹 일군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불교청년통일기획자과정’ 첫 개설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6/02/12 [07:42]

남북관계 최악이지만 불교계가 평화 싹 일군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불교청년통일기획자과정’ 첫 개설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6/02/12 [07:42]

[신문고뉴스]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과 위성체 발사로 개성공단 폐쇄등 한반도가 격랑에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가 불자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통일의식을 확산시키고자 ‘불교청년통일기획자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는 오는 2월18일부터 3월27일까지 매주 1회 오후7시 불교계 청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6강의 실내 강의와 1박2일 접경지역 현장 순례 등으로 진행되는 ‘불교청년통일기획자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불교청년통일기획자과정’은 민추본과 대한불교청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사단법인 더프라미스가 공동 주관하며 불교계 청년 학생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 및 통일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총 6강으로 진행되는 실내 강의 강사로는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나선다.  강의주제는 ‘분단의 탄생과 역사적 배경’,‘분단은 현재 진행형-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분단 트라우마까지’, ‘북한에 대한 선입견과 이해’, ‘김정은 시대의 북한 사회’, ‘불교와 통일-불교계 통일을 위한 실천과 노력’, ‘남북불교교류의 역사와 현황’ 등이다.

 

특히 실내 강의에 이어 오는 3월26일부터 27일까지는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 접경 지역, 만해마을, 백담사 등에서 현장 순례를 실시한다. 수강생 15명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민추본은 “정치권과 사회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청년학생들에게 통일은 열외 주제가 된지 이미 오래”라며 “이번 과정으로 남북불교교류에 이바지할 미래 인재를 꾸준히 발굴,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7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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