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잡을 저격수..권은희지 말입니다"
"박근혜 대구의 딸 권은희가 꼭 지키겠다"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6/04/03 [18:48]

"박근혜 잡을 저격수..권은희지 말입니다"
"박근혜 대구의 딸 권은희가 꼭 지키겠다"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6/04/03 [18:48]

 

[신문고뉴스] 이강문 영남본부장 = 4·13 총선 국민의당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권은희 후보가 만든 ‘대통령 저격 포스터’에 대해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갑에 출마한 권은희 후보가 발끈하고 나섰다.

 

 

 

 

광주의 딸을 자임하는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터를 통해 '박근혜 잡을 저격수..권은희지 말입니다'라면서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 했다.

 

또 이 같은 패러디 내용에 대해 대구 북구갑 권은희 후보는 "우리 손으로 뽑은 국민 대통령을 저격하겠다는 말은 북한 김정은정권이나 하는 이야기 아닌가?"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대구의 딸 권은희가 꼭 지키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무소속 대구 북구갑 권은희 후보는 <신문고뉴스>와 통화에서  "도대체 국회의원 하겠다는 사람의 발상이 맞는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권 후보는 "군복을 입고 총을 쏘는 포스트를 보고 북한의 삐라 혹은 찌라시인 줄 알았다"며 "제20대 총선에서는 지역 감정을 조장하고 대통령을 모독하는 정치인은 끝장을 내야하고 박근혜정부 성공에 앞장서는 대구의 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권은희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측은 3일 오후 최근 논란이 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한 웹 포스터와 관련해 유감 표명과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권 후보 선대위 측은 "논란이 된 웹 포스터와 관련해서는 권은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직접 관계하지 않았음을 밝힌다"면서 "선대위 차원에서조차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던 일로, 당시 일부 언론이 확인을 요청해 와서 선대위 차원에서 부적절하다는 판단하에 즉각 관련 자료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선대위 측은 이어 "이유를 떠나 SNS상에서 벌어진 일련의 논란을 초래하는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대본부 차원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 엄중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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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독립단 2016/04/03 [22:13] 수정 | 삭제
  • 칭찬은/못해도/박수는/못쳐도---그러나/욕할/필요까지는/없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