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임시공휴일...직장인, 쉬냐고 물었더니!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6/04/28 [08:00]

‘6일' 임시공휴일...직장인, 쉬냐고 물었더니!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6/04/28 [08:00]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정부가 오늘(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만 직장인 두명중 한 명에게는 먼나라 얘기로 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규직 직장인은 절반가량인 50.9%가  쉴것으로 예상한 반면 비정규직 직장인의 휴무예상은 4명중 1명에 불과했다.

 

 

▲피앰아이(PMI) 제공    


 

직장인 49.3%, ‘6일 임시공휴일 휴무 예상’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20-60대 남녀 2,066명을 대상으로 오는 6일 임시공휴일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49.3%가 6일 쉴 것 같다고 답했다. 휴무가 아닐 것 같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38.9%,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11.8%였다.

 

정규직 직장인 중 50.9%가 6일 쉴 것이라고 답한 반면, 비정규직 직장인의 휴무 예상 비율은 25.8%에 그쳤다. 직장 규모별로는 대기업을 다니는 직장인의 74.1%가 휴무를 예상했으나, 종업원 50명 미만의 소기업은 36.2%, 종업원 10명 미만의 소상공인은 28.9 %만이 쉴 것이라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오는 6일 지정된 임시공휴일은 법정공휴일이 아니어서 관공서와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는 의무 적용되지만, 민간 기업의 시행 여부는 자율로 결정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절반 정도의 직장인이 6일에 쉬지만 소규모 기업의 상당수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앰아이(PMI) 제공

 

임시공휴일 지정이 경제활성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의 59.7%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정책으로 인한 정부 인식 변화에 대해 응답자의 48.9%가 ‘변화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고, 42.5%가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6%였다.

 

조사대상은 20~60대 남녀 유효 표본수 총 2,066명 조사방법 온라인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16% 조사일자는 2016년 4월 26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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