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중에 지코가 이상형, 춤과 랩 모두 잘해”

이서현 기자 | 기사입력 2016/05/14 [11:23]

“래퍼 중에 지코가 이상형, 춤과 랩 모두 잘해”

이서현 기자 | 입력 : 2016/05/14 [11:23]

 

 

[신문고뉴스] 한번도 하기 힘들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자신의 ‘끼’를 입증한 래퍼 키썸.

 

▲사진 : bnt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들려주는 것은 물론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그는 예측할 수 없는 모습으로 대중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대중의 귀를 호강시킬 수 있는 후회 없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키썸과 bnt가 만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청초한 모습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개성 넘치는 룩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첫 번째 콘셉트는 컬러풀한 원피스에 웨이브 헤어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콘셉트는 화이트 레더 원피스에 사랑스러운 표정까지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재킷과 팬츠를 입고 자신감 있는 포즈를 연출하며 걸크러쉬의 진수를 보여줬다.

 

촬영을 마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만난 키썸은 맑은 피부에 더욱 예뻐진 모습이었다. 관리를 따로 하냐는 질문에 대해서 “관리는 따로 안 받는다. 어머니, 할머니께서 피부가 좋으셔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회사에서는 살을 빼라고 하는데 마이웨이다”라며 특유의 웃음을 지었다.

 

가수 유성은과의 듀엣곡 ‘질투’로 에너지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키썸. “그간 경험해보지 못했던 걸 하게 돼서 좋고 음악 방송도 하게 돼 신기한 기분이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랩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작은 무대에 서는 거 자체가 너무 좋았다. 제일 좋아하는 그거 밖에 없었다. 처음 랩을 접했을 때는 내 이야기를 누구한테 들려주는게 오글거렸는데 하다보니 그런 부분이 오히려 재밌었다”고 답했다.

 

 

▲  사진 : bn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며 당찬 모습을 선보이기도 한 키썸.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첫 날에는 인사만 한다고 해서 아무 준비 없이 갔는데 싸이퍼 미션을 시켰다. 100초짜리 영상을 찍어야 해서 모두 졸리고 배고프고 추운 상태에서 30시간 촬영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앞으로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모든 시간들이 돌발이기 때문에 랩 준비도 많이 해야 한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악마의 편집에 대해서는 불만은 없고 오히려 잘 이용하면 이득이 될 수 있다며 깨알 같은 팁을 전했다.

 

또한 래퍼 헤이즈와의 돈독한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키썸을 ‘의리 있는 여자’라 표현한 헤이즈를 두고 키썸은 “내가 연예계 생활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 헤이즈 언니가 제일 착하고 순수하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돼서 내가 다 뿌듯하다”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랩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씨잼과 비와이씨. 특히 비와이씨는 전달력, 뜻, 톤 뭐하나 빠지는 거 없이 다 좋다. 대박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5월에는 싱글, 6월에는 미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뮤지션 없이 혼자서만 한다. 작사, 작곡 모두 내가 참여한다. 내가 하고 싶었던 나만의 색깔대로 만들고 있다. 들어보면 아실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함께 하고 싶은 뮤지션에 대해서는 여성 3인조 그룹 ‘바버렛츠’를 꼽았다.

 

 

▲ 사진 : bnt   

 

 

현재 연애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자친구가 없다고 답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다. 래퍼 중에서는 지코. 춤도 랩도 퍼포먼스도 너무 다 잘한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팬들의 이름을 먼저 물어보고 외운 다는 키썸. “한 번에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계속 여쭤보고 세 번 정도 보면 거의 외운다”며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키썸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 나올 앨범은 특히 아낀다. 내가 만든 음악이 세상에 나오는게 행복하다”며 “대중의 귀를 호강 시킬 수 있는 후회 없는 음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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