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14년 연속 노사 평화선언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6/06/20 [06:43]

대구의료원,14년 연속 노사 평화선언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6/06/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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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강문 영남본부장 = 대구의료원은 20일 노·사 대표와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수환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사무처장, 함병호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장 등 내빈들과 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공기업 최초 14년 연속 노사 평화선언’과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을 개최한다.

 

대구의료원은 이날 노사평화선언을 통해 노사가 공동운명체임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 구축을 통해 시민에게 최상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봉사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로 했다.

 

대구의료원의 14년 연속 노사평화 선언은 현재 대한민국 정부가 공공개혁을 위해 무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는 물론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대구의료원은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2004년 지방공기업 최초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 최근 10여 년간 비정규직 직원 90% 이상 정규직화, 2011년에는 중요 이슈였던 정년 연장 문제를 기존 57세에서 60세로 선도적으로 도입했으며, 2003년도 308명의 직원에서 2016년 현재는 590명으로 282명의 고용을 창출하여 지역 실업률을 줄이는데 공헌했다.

 

이동훈 노동조합위원장은 “이 모든 성과는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오랫동안 구축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안정적 노사협력은 대구의료원의 미래를 약속하는 근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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