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해공항 결정은 대선공약 이행?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6/06/22 [07:10]

'박근혜' 김해공항 결정은 대선공약 이행?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6/06/22 [07:10]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가 2012년 대선공약을 어겼다며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으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48) 총재는 김해공항 결정은 대선공약 이행이라며 ‘신의 한 수’라고 추켜세웠다.

 

 

▲ 신동욱 총재 트위터 이미지 캡쳐   

 


신동욱 총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남권 신공항은 백지화가 아니라 최종안으로 김해공항이 결정됐다. 대선공약 이행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신의 한 수’가 빛나는 순간이다. 구국의 결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영남권 신공항이 PK·TK 양자선택일 경우 ‘박근혜호’ 좌초는 명약관화지만 김해공항을 선택함으로써 비용도 절감하고 흩어진 민심도 수습했다”며 “꿩 먹고 알 먹고 일타이피”라고 덧붙였다.

 

또 신 총재는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차원을 넘어 활주로,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재건축 수준으로 신설하고 접근 교통망도 개선하는 방안”이라며 “국익을 위한 상책”이라고 환영했다.

 

이어서 신 총재는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뒤엎을 명분은 정치권도 PK·TK 주민들도 없다”며 “문재인만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 격”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신 총재는 “김해공항을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국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처럼 ‘박정희 국제공항’으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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