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애틀 시장 "우리는 불법체류 이민자 환영"

조이시애틀뉴스 | 기사입력 2016/06/26 [08:27]

美 시애틀 시장 "우리는 불법체류 이민자 환영"

조이시애틀뉴스 | 입력 : 2016/06/26 [08:27]

 

 

美 워싱턴주 시애틀시는 최근 연방대법원이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안을 저지하는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체류자신분 이민자들에 대한 시의 정책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에드 머리 시장은 21일 시애틀 연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경찰국, 소방국 또는 기타 다른 기관에서 (체류신분을) 절대로 묻지도 않고 언급하지도 않는다"며 불체자들에 대해 우호적인 정책을 계속 유지할 뜻을 밝혔다.


이는 시애틀에 거주하는 3만3천여명의 서류미비 이민자, 특히 자녀가 시민권자로 오바마 플랜에 의해 구제되기를 기다려온 이민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머리 시장은 "어떠한 시 공무원은 주민에게 체류신분을 묻지 않을 것"이라며 "화재가 발생하거나 범죄로 피해를 입었으면 주저말고 소방서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 아무도 여러분의 신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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