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여왕' 보잉 747 점보기 생산 중단

조이시애틀뉴스 | 기사입력 2016/07/29 [08:51]

'하늘의 여왕' 보잉 747 점보기 생산 중단

조이시애틀뉴스 | 입력 : 2016/07/29 [08:51]

 

 

'하늘의 여왕'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보잉의 747기가 주문이 급감하면서 생산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보잉은 27일 공시를 통해 조만간 747기의 생산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보잉은 747기의 연간 생산량이 연간 12대에서 오는 9월부터는 6대로 줄어든다고 발표한바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보유하고 있는 747 점보기는 1970년에 생산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전세계 항공사에 1천500대 가량 인도됐다.

 

항공 전문가들은 대형 기종인 747기의 출현으로 항공요금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좌석 수가 많아 거의 600석을 운영하는 항공사도 있을 정도여서 항공료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잉이 연료절약형 787 '드림라이너'를 본격 생산하면서 747기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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