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은계지구 시민운동 계속될 것"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6/09/18 [15:52]

더민주 "은계지구 시민운동 계속될 것"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6/09/18 [15:52]

 

더불어민주당 시흥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백원우)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은계지구 호수공원과 학교부지를 지키기 위한 시민운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앞서 더민주 지역위원회는 8월30일 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공사가 '4차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명품호수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던 계수저수지를 공원에서 제척하여 일반저수지로 존치하고, 학교용지 2곳을 폐지하여 LH공사 수익을 위한 단독주택용지 등으로 전환추진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 더불어민주당 시흥시갑 지역위원회의 1인시위     © 컬쳐인  

 

 

관련하여 9월1일 부터 은행동 롯데마트 앞에서  ‘호수공원ㆍ학교부지 지키기 대책위원회(임병택. 김진경)’를 중심으로 시흥시민과 함께 매일 릴레이 1인시위와 시흥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함진규 국회의원이  LH공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당초 원안대로 추진될 것이라는 SNS유포를 인식한 듯, 더민주 지역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에서는 LH공사가 입장을 바꾸었다고 합니다만, 공식적인 문서로 확인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민주 측은 "당초 정부가 약속한 것도 뒤집어버리는 LH공사의 말을 믿을 수가 없다"며 "국토교통부에 올라가 있는 호수공원과 학교부지를 폐지하는 은계지구 4차 지구계획 변경계획안은 정식 공문 절차를 통해 철회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 LH의 공식입장 전까지 1인시위를 전개하겠다는 입장이다.     © 컬쳐인   

 

 

더불어 "LH공사의 입장이 공식적인 문서로 확인될때까지, 은계지구 호수공원과 학교부지를 지키기 위한 시민운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LH공사는, 계수저수지 “명품호수공원” 조성 약속을 지켜라!

학교용지 폐지 계획 철회하라!  

 

시흥은계지구 공공주택 조성사업자인 ‘LH공사’는 ‘4차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당초 명품호수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던 계수저수지를 공원에서 제척하여 일반저수지로 존치하고, 학교용지 2곳을 폐지하여 LH공사 수익을 위한 단독주택용지등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

 

지금까지 LH공사는, 계수저수지 명품호수공원화를 통해 하천과 구릉지를 연결하는 ‘블루네트워크 명품신도시’로 조성할 것이며, 충분한 학교 신설을 통해 앞선 교육환경 제공을 공언해 왔다. 은계지구 입주예정자는 물론 시흥시민들 또한 국가 공공기관인 LH공사의 이와 같은 약속을 신뢰하고 대규모 공사로 인한 생활불편도 감수하며 ‘블루네트워크 명품신도시’조성을 기대해 왔다. ​

 

그러나 2016년 8월 현재, 공급대상 토지의 67%가 매각되었고 아파트 13개소 중 6개소가 이미 분양을 완료한 시점에서 LH공사의 갑작스러운 지구계획 변경 시도는, 이미 명품호수공원과 학교신설 약속을 믿고 주택을 분양받은 은계지구 입주 예정자와 시흥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태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더불어민주당 시흥시갑 지역위원회’는 국가 공공기관으로서의 본분과 책임을 망각한 LH공사의 4차 지구계획 변경안을 반대하며, 당 차원의 대책위원회 구성은 물론 시흥시민과 함께 강력한 반대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밝힌다. ​

 

우리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계수저수지 “명품호수공원” 조성 약속을 지켜라!

 

2. 학교용지 폐지 계획 철회하라! (은계지구 입주자측과 교육청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면밀한 학생수용계획 검토와 협의가 우선임)

 

2016년 8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시흥시갑 지역위원회  

 

이 기사는 [컬쳐인시흥] 제휴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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