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지역예술가와 함께, 완성되는 축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6/09/30 [05:59]

시민과 지역예술가와 함께, 완성되는 축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6/09/30 [05:59]

 

▲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매년 가을이면 찾아오는 고양호수예술축제(주최 고양시, 주관 고양문화재단)가 10월 6일(목)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호수예술축제는 대한민국 거리예술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시에 시민과 지역예술가가 참여하는 풍성한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또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본격적 축제 개막에 앞서, 10월 1일(토)부터 5일(수)까지는 사전 거리홍보공연인 <찾아가는 GYLAF-고양호수예술축제>가 서정공원, 삼송역,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고양시 곳곳에서 고양호수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고양거리아티스트 G-버스커와 고양신한류예술단, 고양시 대표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거리에서 가능한 모든 종류의 다이나믹한 거리예술들이 포진돼 있다. 호수예술축제가 거리예술 축제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이 프로그램의 출연진들이 바로 축제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인 셈이다. 
       
아울러 1년에 두 차례 선발하는 <고양거리아티스트 G-버스커 선발 공개오디션>도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사전 공모를 통해 1차 선발된 20여 팀의 오디션 참가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투표가 실시 중이며, 본격적인 현장오디션은 10월 1일(토)에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이뤄진다. 온라인 사전투표와 현장오디션 평가를 거쳐 선발될 단체는 라이센스 발급 및 고양시 지정 버스킹 장소에서 자유로운 거리공연, 자유로운 모금 활동과 각종 홍보 지원 및 거리공연 우선 섭외의 혜택을 받는다.
    
더불어 시민들이 고양호수예술축제를 더욱 가까이 접하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열린 시민무대>가 마련돼 있다. 고양시의 아마추어 동아리들을 위한 무대인 이 공연은 호수공원 장미원 입구 콘서트차량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또한 호수공원의 명물로 잘 알려져 있는 일상의 에어로빅 시간이 축제기간 동안에는 <다함께 댄스타임>으로 특별하게 변신한다.

 

시민과 축제 스태프, 자원활동가까지 어우러져 축제 에너지를 북돋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10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호수공원 한울광장 인근에서 열린다. 그 밖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고양시 문화예술교육단체들과 함께 전시와 체험을 하는 공간 <고양 예술커뮤니티>가 10월 8일(토)~9일(일)에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한편 올해 호수예술축제는 보다 많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에 맞춰 개막행사를 10월 7일(금)에 배정함에 따라, 축제의 시작일인 10월 6일(목)에도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일종의 전야제 형식 프로그램이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향토예술단체인 송포호미걸이 보존회가 주관하는 <가와지볍씨 아리랑>이 공연된다.

 

고양시에서 발견되어 약 5,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한반도 최초의 볍씨 ‘가와지 볍씨’를 모티브로 농경문화의 발원지인 고양시의 역사를 돌아보며 이를 고양시의 전통 연희와 엮어 완성한 프로그램이다. 200여명에 가까운 향토예술인 및 고양시 학생들이 참여하고 축제의 시작을 시민 및 지역예술가와 함께 연다는 큰 의미를 갖는 무대다. 공연은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10월 6일(목)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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