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진다리마을 콩나물 카페’ 국비 1억원...

김영남기자 | 기사입력 2016/10/01 [10:12]

광주시 남구, ‘진다리마을 콩나물 카페’ 국비 1억원...

김영남기자 | 입력 : 2016/10/01 [10:12]

 [신문고뉴스]김영남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사업에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지원 받는다.


남구는 30일 “취약계층의 기술습득 지원과 일자리 창출 및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 백운2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진다리마을 콩나물 카페’ 사업이 정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난 해부터 ‘마을공방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타당성 및 일자리 창출 가능성, 공동체 활성화 기여도 등을 평가해 남구의 ‘진다리마을 콩나물 카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진다리마을 콩나물 카페’는 남구와 백운2동 주민들이 힘을 합한 민관협력 사업으로 콩나물 재배 및 판매와 콩과 관련한 두부 및 매주, 청국장 등 파생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함께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행자부는 폐가 건물을 부수고 건물을 새롭게 신축해 마을커뮤니티 공간인 카페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 문화사업인 난지실 마을학교와 마을 박물관, 마을방송 운영 등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진다리마을 콩나물 카페’는 지난 해 광주시 폐공가 정비사업 선정으로 건물 신축을 위한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은 데 이어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프라 구축을 위한 1억원의 사업비까지 추가 지원 받게 돼 사업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남구 관계자는 “향후 ‘진다리마을 콩나물 카페’와 남구 로컬푸드 직판장, 학교급식지원센터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판로개척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김영남기자 nandagre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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