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 뉴스] 심춘보 칼럼니스트 = 옛말 틀린 게 하나도 없다. 흔히 하는 말처럼 ‘머리 검은 짐승 거두지 말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오죽했으면 이런 표현을 하겠는가? 머리는 찼을지 몰라도 가슴은 비어 있고 그 찼을 머리에도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할 뿐이다.
지닌 생각은 독존적인 것이 분명하고 공유할 지식이 있는 것처럼 포장한 것은 전부가 위장술이다. 바로 안희정 충남지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또 정청래나 친문계 '전사들'도 같다.
그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입에 올리고 있다. 그 흔한 원칙도 염치도 신뢰도 없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입신양명을 위한 것이면 부모 자식도 매몰차게 몰아낼 위인들이 말은 그리한다.
하지만 이들이야말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폭도들이다. 알량한 논리로 무장된 파쇼들이고 영혼의 파괴자들이다. 그들은 오래전에 세워진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그들만의 민주주의를 실현시키려는 혁명가들이다. 시대가 원하는 정곡을 피해 가느라 사상을 숨기고 있지만 그들은 여유 있을 때가 되면 자신들의 사상으로 나라를 지배하려는 위험한 생각을 갖고 있는 자들이다.
말로는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한다고 하지만 가슴 한구석에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잠꼬대에서 평소 생각이 나오듯 가금씩 자신들의 위험한 생각들이 발현하곤 한다.
이들이 소위 말하는 정통 좌파다. 그 좌파 본질을 보수가 공격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도로 포장한 민주당 내에서 암약하는 관계로 그들의 본색을 모르는 국민이 허다하다. 그들은 불리하면 중도의 품으로 숨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계경보가 해제되면 출현한다. 중도를 오염시키고 있다.
양심이 없는 것은 빨치산이나 다를 게 없다. 애면글면 지어놓은 농사를 야밤에 몰래 와서 가져가고, 농사를 짓기 위한 소를 몰고 가는 파렴치와 다를 게 없다. 사상의 존립을 위해 부모 자식 간의 천륜마저 매몰차게 끊어내는 미친 이성의 소유자와 다를 게 없는 존재들이다.
안희정은 자신들의 집권에 위협적이라고 생각해서 연일 공격에 나섰다. 그 선봉장을 자청하고 있다. 도정에 몰두해야 할 인사가 도정은 팽개치고 대권과 자신들의 패권에 올린하고 있다. 도청에 있는 시간보다 여의도 정가에서 기웃거리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소는 누구 키우고 있는 것인가?
여의도를 풀빵 구리 쥐 드나들 듯 하는데 소요되는 경비는 어느 계정에서 빼내는가? 세금인가, 사비인가를 따져볼 일이다. 그는 오래전부터 돈에 대해서는 청명한 자가 아니다. 저축은행 비리에 휘말렸었고 불법 대선자금으로는 징역까지 갔다 온 전력을 갖고 있다. 그런 자가 미래를 논하고 새로움을 말할 자격이 있는가? 소가 웃을 일이다.
동방예의지국의 기본 정서조차 허물고 있다. 이런 자들을 우리는 ‘후레자식들’이라고 한다. 죽어 자빠진 자신들을 거두어주었더니 이제는 주인 행세를 하면서 거두어준 공에 칼을 꽂고 있다. 머리에 붉은 띠만 매지 않았지 빨치산들과 다를 게 뭔가 싶다.
제7공화국 건설의 중심에 서있는 손학규 전 대표를 향해 연일 악다구니를 쓰고 있다. 한나라당 탈당 전력을 끄집어낸다. 어이가 없어도 한참 없다. 탈당 이유를 오래전에 밝혔다. 그리고 자신들이 속한 정당을 위해 헌신했었다. 경포대였던 자신의 주군인 노무현이 보따리 장사라고 비하했어도 야권통합을 위해 자신들까지 거두어 주었다.
보수의 전력을 문제 삼는 것은 세 살 먹은 얘도 할 짓이 아니다. 보수를 그렇게 경멸하는 집단이라면 김종인은 왜 데려왔는가? 누가 데려왔는가? 데려올 때는 버선 발로 나가 환대를 하더니 이제는 용도폐기에 앞장서고 있다. 친노의 이중성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국민주권 개혁회의가 출범하면 그들의 발악은 극에 달할 것이다. 새로운 세력의 규합에 나선 손 전 대표를 향한 몽니는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시대는 이미 친노, 문을 외면하기 시작했음을 직시해야 한다. 문재인을 보면 박근혜가 보인다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고, 오로지 자신들의 패권 완결을 위해 발악을 하는 친문 세력에게 국민은 더 이상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다.
친문, 그들은 집단적 소시오패스를 앓고 있는 중증 환자다. 그래서 그들도 척결 대상이다. 그것만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다. 김정은의 야욕보다 더 무서운 자들이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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