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 페이스메어커 설에 문재인 직공?

이준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1/16 [03:25]

이재명, 문재인 페이스메어커 설에 문재인 직공?

이준화 기자 | 입력 : 2017/01/16 [03:25]

[신문고 뉴스]이준화 기자 = 갤럽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6%나 급락, 12%로 3위에 랭크된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갤럽은 문재인 전 대표의 31%로 오른 지지율은 이재명 지지자들의 이동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즉 이 같은 갤럽 측의 분석은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몰아주기 성향이 두드러지면서 이 시장은 지지율이 빠질 것이란 예측이다.

    

이와 함께 시중에는 더민주 지지층을 중심으로 이쟁명 성남시장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 내락설, 또는 이재명 시장 스스로 경기도지사가 목표이므로 이번 대선 경선을 경기도지사 굳히기로 사용할 것이란 발판설 등이 파다하게 돌고 있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또 이 시장에 대한 또 다른 소문은 개인적 약점 등의 한계를 결국은 넘을 수 없을 것이란 점도 파다하다.

 

▲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서포터스 '손가락 혁명군' 출범식 의 지지자들   © 이재명 페이스북

 

그런데 이에 대해 이 시장 스스로 문제를 삼고 나왔다. 그는 1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서울시장 밀약, 페이스메이커 합의? 이런게 바로 청산해야 될 구태 공작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자신에 대한 여러 소문의 각개격파에 나섰다.

    

이 글에서 그는 “‘이재명 문재인측 간 서울시장 하기로 약속, 이번에는 페이스메이커역을 제한, 차차기 노린다’는 말이 확산되고 있다.”며 “그러나 민주정당에서 선출직 공직의 내락은 불가능합니다. 도도한 민심을 무시한 채 제가 일방적으로 포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선동이야말로 구태스런 공작정치이고, 이재명을 통해 ‘적폐청산과 공정국가 건설’을 꿈꾸는 많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여론조사 지지율과 경선결과는 상관성이 적다는 게 상식이며 전세계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또 “여론조사는 5천만 인구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질문에 응해 '될 사람'(소위 대세론)을 '수동적으로 지목'하는 것이고, 경선은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사람들이 '되야될 사람'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표 행동'에 나서는 것”이라면서 “2012년은 신청자 100만 명에 60만 명이 투표했는데 이번에는 두 배가 참여한다 해도 전 인구의 4-5%에 불과해 결국 열성적 지지자들이 판세를 가르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런 다음 “중도포기는 없다”면서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하고 “기초단체장으로서 여기까지 온 것도 이미 기적”이라면서 “이미 시작된 기적이 여기서 멈출 이유는 없다.”고 완주를 확인했다.

    

이어 “국민은 공약이행률 96%, 부패청산 복지확대라는 실적과 증거를 제시한 '유능한 진보'로서 강남벨트 분당까지 설득한 저의 확장성을 인정할 것이고, 야권통합과 연대를 이룰 수 있는 사람으로 저를 선택할 것이며, 부패청산을 위해 일생을 바치며 구속, 수배는 물론 형제의절까지 감수한 청렴강직함을 인정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세력이 없어 약하다는 평가에도 “당의 후보가 되려는 것이지 당밖에 당을 만들어 당을 지배하려는 게 아니다. 경선이 끝나면 모든 후보의 정책, 조직, 지지자의 대통합이 이루어질 것이고 후보가 아닌 당이 선거의 전면에 나설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리고는 “제가 이기면 당의 인재와 정책과 조직을 써야하고 그래서 당은 더 확실하게 결합할 수 있다.”면서 “혁명적 변화의 힘은 오직 국민에게 있다. 비록 변방장수지만 그렇기 때문에 국민에, 현장에, 광장에 더 가까울 수 있었고 기적을 만들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후 이 시장은 “밀약, 페이스메이커 그런 건 없다. 오로지 국민만 믿고 완주할 것이고 끝내 이길 것”이라고 덧붙여 자신감이 충만함을 피력했다.

    

한편 앞서 이 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의 사드관련 입장변화를 지적하면서 <문재인 고문께 묻습니다. 사드 관련 입장은 왜 바뀌셨습니까?>라고 직공, 문재인과의 전면전도 시도하고 나섰다.

    

그는 “열강에 둘러싸인 반도국가의 외교는 국익중심의 자주적 균형외교여야 한다.”면서 “잘못된 건 바로잡아야 한다. 사드는 일방적으로 미국에 이익 될 뿐 한국안보에는 크게 도움이 안 되고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피해가 크다.”고 지적 이를 바로잡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사드 관련 문재인 대표 입장이 당초 설치반대에서 사실상 설치수용으로 왜 바뀌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한반도 운명에 지대한 영향이 있는 이런 심각한 문제에 대해 충분한 설명도 없이 오락가락 하는 건 국민 특히 야권지지자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이 비판과 함께 “당초 사드설치 반대 입장에서 사실상 설치수용으로 선회한 이유를 공개질의 한다.”고 물어 문 전 대표측의 답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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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17/01/16 [20:13] 수정 | 삭제
  • 이재명에게는 과거 노무현정부의 실정에 대한 사과를 시작으로 친노와 결별해야 그나마 가능성이 생긴다. 친노의 실정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다가는 그저 콩라인이 될 뿐이다. 역사적으로 콩라인으로 집권한 사람은 없다.
  • 반문반박 2017/01/16 [12:36] 수정 | 삭제
  • 대추리일만 공격해도 문재인은 모래성처럼 무너질텐데...
  • 서윤석 2017/01/16 [08:20] 수정 | 삭제
  • 보수에서 진보로 진보에서 공산당으로 김정은에게 우리나라 상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