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트리오' 한정선...히트곡 저작권료 어떻게?

이서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2/06 [10:24]

'솔개트리오' 한정선...히트곡 저작권료 어떻게?

이서현 기자 | 입력 : 2017/02/06 [10:24]

 

[신문고뉴스] 1980년과 9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솔개트리오’의 멤버이자 작곡가인 한정선씨가 조현증을 앓는가 하면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그가 작곡한 많은 히트곡의 저작권료 행방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인 가운데 저작권료가 정상적으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 솔개트리오 한정선.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쳐   

 

 

이와 관련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는 6일  “협회가 그간 한정선 회원님의 저작권료를 정확히 지급해왔으며,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저작권료를 통해 한정선 회원님이 앞으로도 정상적인 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 정도라고 판단되어 다행이다”고 전했다.

 

한음저협은 이와 함께 회원인 한정선 씨의 병원비 일부를 지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정선씨는 1980년과 9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솔개트리오’의 멤버이자 작곡가다. 솔개트리오는 ‘짠물 집시’란 이름으로 활동하던 인천 출신의 통기타 명수들인 한정선·황영익·김광석(가수 고(故) 김광석과 동명이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아직 못 다한 사랑'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전성기를 누렸다.

 

한음저협 윤명선 회장은 “한정선 회원이 병마를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한 모습에 기쁘며, 협회가 조금이나마 한정선 회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실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방송을 통해 병마를 떨쳐내는 음악의 힘과 작가의 열정을 느꼈으며, 협회는 앞으로도 어려운 현실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작가들을 위해 많은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씨의 사연은  SBS의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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