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마을만들기’공모전 통해 이웃을 잇는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2/08 [08:46]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공모전 통해 이웃을 잇는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2/08 [08:46]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서울시는 사람을 위한 장소,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주거지 재생에 대한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은 공모대상지를 지정하여 주는 ‘지정대상지’와 지정되지 않았으나 서울시 내 대상지 조건에 맞는 ‘자유대상지’를 선택하여 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또한, 이번 공모전은 현행 ‘마을만들기’와 더불어 소규모 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이 신설되었다.  

 

대상지 선정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여 공모전 참여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사전에 서울시·자치구와 협의한 ‘지정대상지’를 공고문 및 서울시 홈페이지에 안내한다. 또한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을 신설하여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공동주택 주거공간의 개선과 공용 옥외공간 등 주거공동체와의 조화를 고려한 공간설계의 아이디어를 기대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공모전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3월 17일(신청사 3층)에서 학생공모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학생들의 작품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 당선작 중 자치구 및 주민 의지, 사업실현 가능성,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개소에 대해서는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학생공모전은  이웃간 경계의 담을 허물고 소통의 관계와 장소를 만들어 가며, 미래의 삶의 가치가 증대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도 도시재생 예비전문가들인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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