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정동영 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장이 손학규 의장의 국민의당 귀환을 환영하며 “비로소 국민의당으로 정통야당이 복원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야권이 2개의 야당이 된 것은 2011년 친노계 주축의 혁신과 통합을 민주당에 받아들이면서 50%의 지분을 내준 때문”이라고 반성했다.
그는 13일 전주에서 열린 국민의당 촤고위원 회의에서 국가대개혁위원장으로 한 모두발언에서 “손학규 전 대표 귀환을 환영한다.”고 반긴 뒤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2011년 당시 손학규 대표와 가졌던 회동의 일단에 대해 “2011년 초겨울 손 대표께서 둘이서 보자하며 만나 저한테 제안하신 게 “문을 열어줍시다.”였다고 말했다. 즉 “(손 대표의)문을 열어주자는 것이 밖에 만들어진 이른바 혁신과 통합이라고 하는 문재인, 이해찬, 문성근 등 그룹에 대해서 5대5 통합을, 문을 열어주자는 제안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정 위원장은 “당시 대선은 다가오고 저는 통합의 가치가 옳다고 생각했다.”면서 손 대표의 제안에 응했음을 말하고는 “생각해보면 박지원 당시 원내대표가 맞았다.”고 회고했다. 당시 박 대표는 “절대 문을 열어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는데 그것이 맞았다는 회고였다.
그리고 이 회고와 함께 정 위원장은 “(당시)5대 5통합은 무리한 것이었다.”면서 “결국 (친노계는)내외 안팎이 조응해서 당을 장악해 버렸다.”고 실수를 자인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친노계가 장악한 당은 “2012년 총선에서 이명박 정부의 엄청난 실정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헌납했다.”면서 “총선 실패, 대선 실패에 씨앗은 사실 문을 열어준 대서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그 이후 배제와 분열 그래서 오늘 야당은 이제 2개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 위원장은 “그러나 정신적으로 역사적으로 정통은 국민의당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야권 적통을 국민의당이 가졌음을 자신했다. 그런 다음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이 외친 정권교체는 최고의 개혁이었으나 2017년 정권교체는 수단일 뿐”이라고 말했다.
즉 “정권교체를 수단으로 해서 국가개혁을 이뤄내야 하고 국가개혁의 결과로 지역이 평등하고 그리고 인간이 평등한 불평등 사회를 개혁해내서 국민 삶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 목표”라고 주장하고는 국민의당으로의 정권교체를 필히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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