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 1위...2위 이탄희 3위 한준호 순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3/10/27 [12:24]

용혜인,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 1위...2위 이탄희 3위 한준호 순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3/10/27 [12:24]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보름간 진행된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인 2023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서 두각을 나타낸 의원은 기본소득당 용혜인(5%), 더불어민주당 이탄희(4%), 한준호(3%) 의원 등 순으로 조사되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27일 한국갤럽은 "2023년 10월 넷째 주(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이번 국정감사에서 어느 국회의원이 가장 큰 활약을 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용혜인(기본소득당, 비례대표, 5%), 이탄희(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정, 4%), 한준호(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을, 3%), 조정훈(시대전환, 비례대표, 2%), 이소영(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왕·과천, 1%) 순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갤럽은 "이 조사에서 한 사례 이상 응답된 국회의원은 총 35명"이라며 "소속 정당별 인원은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4명, 정의당 2명,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 각각 1명"이라고 덧붙였다.

 

갤럽은 또 "올해 1% 이상 언급된 의원 5명은 모두 21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초선이라는 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활약상이 미미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

 

이로 보면 우리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평가는 매우 박하다. 이번 국감 평가 또한 '성과 있었다' 15%, '없었다' 49%로 나타나 국민 절반 가까이가 성과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평고속도로 외 파급력이 없었으며 비방·정쟁 국감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갤럽은 "이번 국정감사 성과 여부를 물은 결과, '성과 있었다' 15%, '없었다' 49%, 의견 유보 37%로 나타났다"면서 .'성과 있었다'고 보는 견해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20%를 밑돈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도 국정감사는 17개 상임위원회가 7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시작, 오늘(27)까지 18일간 진행된다.

 

또 14개 상임위원회를 제외한 3개 겸임위원회는 11월 1~8일까지 진행한다. 국회에 따르면 겸임위원회인 운영위는 11월 7~8일, 정보위원회는 11월 1·3·6일, 여성가족위원회는 11월 2~3일 국정감사를 각각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서가 제출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 상임위의 국감이 최종 종료되어야 종합평가를 할 수 있으나 14개 상임위 국정감사 종료를 하루 앞두고 나온 국민들의 평가는 매우 비판적인 것이 현실이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서 2023년 10월 24~26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13.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p)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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