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서울⁃인천시장과 회동 "김포 서울편입 단호한 입장 밝혔다"

- 16일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수도권 3개 시도지사 회동 “여당의 김포 서울편입 주장은 총선과 함께 사라질 것”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3/11/16 [21:28]

김동연 지사, 서울⁃인천시장과 회동 "김포 서울편입 단호한 입장 밝혔다"

- 16일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수도권 3개 시도지사 회동 “여당의 김포 서울편입 주장은 총선과 함께 사라질 것”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3/11/16 [21:28]

▲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가 1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수도권 3개 시도지사 회동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신문고뉴스] 이재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김포의 서울편입 주장은 대한민국이 20년 이상 견지해 온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수도권 3개 시도지사 회동에 참석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울, 인천시장과의 회동에서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김 지사는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의 70% 가까이가 현실성 없는 총선용 주장이라고 응답했다”면서 “국토균형발전이냐, 서울일극체제냐, 지방 살리기냐, 지방 죽이기냐는 이미 국민 여러분의 판단이 끝난 사안이며 국민께서도 정확하게 알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 제목을 패러디한다면 이 이슈는 '총선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며 ”이제는 '선거용 가짜 민생'이 아니라 교통, 주거와 같이 시급한 '진짜 민생'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앞서 지난 6일 2024년도 경기도 예산안 관련 언론 브리핑 자리에서 공식 입장표명을 통해, “여당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한 날에 대통령은 대전에서 열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대회에서 지방시대를 외쳤다. 참으로 자가당착이자 자기모순이자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여당의 서울 확장은 대국민 사기극으로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는 선거용 정치쇼”라고 작심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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