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장없는 시장기자회견...고양시 신청사 이전 물거품되나?

경기도 재정투자심사 결과 반려, 명분 불충분 경기도, 이전 따른 고양시민설득 등 3가지 제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23/11/25 [13:08]

고양시, 시장없는 시장기자회견...고양시 신청사 이전 물거품되나?

경기도 재정투자심사 결과 반려, 명분 불충분 경기도, 이전 따른 고양시민설득 등 3가지 제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23/11/25 [13:08]

▲ 부시장 이정형, 기자회견 모습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이 민선 8기 취임과 함께 강력하게 추진해온 신청사 이전에 결정타인 경기도 심사에서 채택되지 않아 무산됐다.

 

경기도는 24일 경기도 투자 심사 결과 '재검토' 의견을 발표하면서 고양시로 반려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24일 오전 긴급 기자희견을 통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은 당초 이동환 시장이 직접 입장을 내놓을려고 했으나, 신청사 이전 사업 책임자인 이정형 정무부시장이 대신 나섰다.

 

이 시장은 취임과 함께 전 시장이 추진해온 신청사 건립을 전면으로 뒤집었다. 

 

그 원인을 고양시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꼽고 약 4000억 원의 신청사 건립은 불가능하다고 입장때문이다. 이렇게 되면서 현 시청사 존치 위원회와 신청사 이전 추진 주민들간의 대립양상으로 가면서 갑론을박에 휘말렸다. 결국 행안부를 걸쳐 최종 경기도로부터 신청사 이전 가능성을 묻는 타당성 심사까지 갔다.

 

▲ 경기도, 이전 따른 고양시민설득 등 3가지 제시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그러나 경기도가 투자심사 이후 '재검토' 의견으로 반려하면서 이 시장이 추진하려던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신청사 이전은 제동이 걸렸다.

 

이에 이날 이정현 부시장은 부적격 심사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반발했다.

 

이 부시장은 "경기도가 주관적인 주민설득 과정 부족이라는 모호한 의견을 제시한 만큼, 보다 구체적인 주민설득 내용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달라"면서 "재정투자심사 목적은 시청이전사업이 지자체의 재정적인 상황을 고려해 충분히 타당한 사업인지를 검토하고 심사하는 행정절차"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 부시장은 "어디까지 소통을 해야 하는지를 이 부분은 매우 주관적"이라며 "어제 경기도가 정책을 발표한 만큼 우리 시는 세부적인 부적격 내용을 논의와 합의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안부 지방재정심사에서 추진해도 된다고 한 만큼, 경기도와는 부적합한 점을 소통해서 풀어나겠다."며 "다만 신청사를 건립하라는 의견을 받아드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시 입장은 여론조사, 주민투표 등을 경기도에서 원하는데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가급적으로 시민들의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처럼, 기존 기부채납받은 건물로 신청사 이전이 마땅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신청사로 쓰려는 백석건물은 오피스텔 공간이 아니다. 우호적인 시민들과 만난 적이 없다"면서 "이미 존치 위원들과 여러차례 걸쳐 회의를 했다. 어떤 분들과 소통할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여러 상황에서 소통부족이 있었다는 건 억울함도 있고, 앞으로 주민소통 등 다 받아드리겠다"면서 "존치위원회는 우리가 추진한 것이 아니다. 존치 위원 대표(성을 가졌다고 판단)라고 해서 면담하고 실무진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 사업이 승인 자격이 없어, 다만 타당성 검토하는 절창였다며 경기도 의견과 시의회 안건을 올려서 추진한 점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이 부시장은 "그간 제출한 보고서는 99%가 똑같다"며 정치적인 정무적인 문제임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 고양시장 이동환 없는 시장기자회견, 고양시 신청사 이전 물거품?©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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