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매주 토요일 서울 숭례문 광장을 기준으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을 주장하며 촛불집회를 열고 있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 '행동'을 '윤석열 탄핵'으로 바꿔 더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일 밀착외교, 특히 한일간 밀착외교가 북중미의 밀착과 남북한의 대립을 촉발시키면서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로 몰고 있기 때문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으로 끌어 내리는 것만이 한반도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최근 집회 구호를 "탄핵이 평화다"로 정하고 이를 매주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촛불행동은 지난 11월 15일 답변 마감시한을 12월 1일로 한 대통령 탄핵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국회의원 전원을 상대로 발송한데 이어 6일 이들 국회의원들의 답변을 종합 발표했다.
다음은 이날 촛불행동이 공개한 내용 전문이다.
[보고] 윤석열 탄핵 범국민운동본부가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 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운동본부는 지난 11월 15일 전체 국회의원들에게 윤석열탄핵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이메일, 팩스, 문자로 발송하였고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체 의원실에 전화를 걸어 질의서 수신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산, 춘천, 광주, 대전, 종로-성북-동대문 지역-지부 촛불행동에서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질의서를 직접 전달하고 답변을 촉구했습니다.
운동본부는 일주일간의 시간 여유를 더 주고 12월 1일까지 최종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12월 1일 현재 6명의 국회의원이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답변한 의원은 민주당 박영순 의원, 강민정 의원, 김용민 의원 그리고 정의당 강은미 의원, 무소속 이성만 의원, 윤미향 의원입니다.
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유가 상당한 이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안은 개별 의원 차원에서 입장을 밝히기에는 너무나도 무겁고 중대한 사안이며, 당에서 공식적인 논의가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보내왔습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동조행위와 일본 기업의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한 대한민국 대법원의 판결을 부정한 행위는 명백하게 탄핵사유에 해당한다고 하면서도 총선 전 탄핵발의는 자칫 총선용 정치적 목적이 부각되어 탄핵에 이르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총선 이후에 해야한다는 입장을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강민정, 김용민 의원과 무소속 이성만, 윤미향 의원은 운동본부가 5가지 탄핵사유에 대해 모두 동의하며 탄핵 발의에 동참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2023년 12월 6일 <윤석열 탄핵 범국민운동본부>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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